낙엽같은 생각들 떨구지 못해 가벼이 눕지 못한 영혼들 죽은 듯 엎드려 우는 겨울산에서
동면치 못한 팽팽한 신경줄이 몰아치는 바람에 툭툭 끊기며 서릿발같은 외마디 소릴 낸다
날 선 孤獨이 침엽수림처럼 푸르다
2007.1.11일 먼 숲
|
'紫雲山의 쪽빛 호수' 카테고리의 다른 글
『 한파 (寒波)』 (0) | 2007.01.25 |
---|---|
겨 울 의 초 상 (0) | 2007.01.25 |
정동진에 가고 싶다 (0) | 2007.01.25 |
섣달 그믐날 (0) | 2007.01.25 |
나목 사이로 (0) | 2007.01.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