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작가 박상훈의 작품>
■ 우리 인생의 시작과 끝은 어디일까 알 수 없는 그리움의 근원지처럼 나를 헤메고 방랑하게 하는 것이 고향이였음을 내 생의 시작과 끝이 고향이란 걸 이제사 어렴풋 알 것 같습니다 나는 그리움과 향수가 물안개처럼 뭉실뭉실 피어나는 박상훈의 이 사진들을 오랫동안 마음에 두고 삭이다가 오늘에서 내 마음 자락에 펼쳐 본다 떠남은 돌아감의 시작점에서 새벽은 우리 삶의 고향이리라 아! 언제나 물밀져 오는 이 짙은 鄕愁여 다시 먼 완행열차를 타고 싶다
2007.9. 24일. 먼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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