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위의 休息
누가 잠시 앉았다 떠난 자취일까
아직 다사로운 온기 남아 있다
햇살에서 은은한 허브향 날아와
향기로운 꽃자릴 비껴앉는다
눈부시지 않은 빗살무늬 바람
비단 머릿결처럼 해살거리고
오후 네시는 살며시 고갤 숙인다
2007.9.20일. 먼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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