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김선규기자의 갤러리에서>
물길 삼백리 숲길 삼백리 꽃길 삼백리
먼 뻐꾸기 우는 사나흘 초록 골짜기 따라 가면 당신과 나의 蜜園 있을까
산바람 재를 넘는 무성한 꽃향기에 꿀벌 잉잉거리고 꿀처럼 단 샘물 있는 初夏의 숲 속 거기, 靑山이 낙원
구름처럼 아카시아꽃 피면 향기로운 꽃길로 初雪처럼 밤꽃이 피면 어질한 밤꽃에 취해 당신과 나의 蜜園으로 떠나요
물길 삼백리 숲길 삼백리 꽃길 삼백리 꿈길 삼백리 따라서
2007.5.17 일. 먼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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