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듣는 메아리

David Arkenstone - Ah Nee Mah

먼 숲 2007. 1. 29. 09:44
 

 

 

 

 

David Arkenstone

 

 

 

          데이비드 아켄스톤(David Arkenstone)은 젊은 시절 시카고 교외의
          지역 밴드에서 키보디스트와 기타리스트로 음악 활동을 시작하였다.
          후에 LA로 이주하면서 활동 영역이 넓어진다.
          신시사이저와 어쿠스틱악기의 합성음향에 많은 관심을두고 있었고
          기타로(Kitaro)의 이국적인음향에 강한 인상을 받아
          전자악기에 의한 자기 자신의 사운드를 만들어 내고자 하였다.


          데이비드 아켄스톤은 오케스트라의 배경음향을 선호하였고,
          이를 신시사이저 합성에 응용하는 소위 일렉트로-어쿠스틱
          Electro-Acoustic 사운드에 독보적인 기량을 보여준다.
          그래서 그의 음악은 "시네마틱 뉴에이지록(Cinematic New Age Rock)"이라
          표현할 만큼 크고 넓은 음폭의 다이내믹한 사운드를 구사한다.

 

          

 

 

 

           뉴에이지의 흐름도 많은 혼란과 더불어 변화를 겪어왔다.

           프로그래시브, 재즈, 락 등 다양한 장르의 넘나듦과 더불어

           그 경계가 모호해졌으며 오히려 그 결과 현재의 뉴에이지는

           어떤 형식에도 얽매이지 않는 '자유롭고 실천적인 장'이 되었다.

           이런 장점을 살려 탄생한 대표적인 것이 `일렉트로닉 뉴에이지'이다.

 

 

           David Arkenstone은 일렉트로닉 뉴에이지의 대표적인 주자이다.
           뉴에이지를 크게 분류하자면 어쿠스틱 뉴에이지, 퓨전 뉴에이지,

           일레트로닉 뉴에이지로 나눌 수 있는데 최근 들어 순수 어쿠스틱 뮤지션보다

           일렉트로닉 뮤지션들의 이름이 자주 거론 되는 것을 보면

           뉴에이지의 주된 흐름을 일렉트로닉 뉴에이지가 이끌어 가는 게 아닌가 생각된다.


           데이빗 아켄스톤(David Arkenstone)의 1999년 앨범

           Citizen of Time에 실린 곡들은 전자사운드라고 믿어지지 않을 만큼

           원시적이고 자연적이다.
           데이빗 아켄스톤의 Ceremony을 듣고 있노라면

           우리의 내면 속으로 침잠한 신화같은 것이 떠올려 지기도 한다.

           흡사 오카리나를 연상케 하는 음악 소리와

           토속적이 타악기 소리가 매치되어 주술적인 느낌마저도 들게 한다.

 

 

 
                       
                              Angels in the snow/ David Arkenstone

                                                      

 

David Arkenstone - Under the Gypsy Moon

 

David Arkenstone - Discovery

 

 
2006.7.27일 먼   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