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밝은 봄볕에 기대어 돌아갈 수 없는 추억을 꺼내 본다 살수록 잃어버리는 게 많아 허전하고 쓸쓸해진다 화사한 봄색이 이쁘다 봄을 기다리며 세월을 보낸다 젊음, 첫사랑, 열정, 희망, 꿈... 모든게 속절없이 떠나는데 나는 시절없이 늙어가는데 야속하게 봄은 다시 오고 있다 그래도 나는 봄속으로 떠난다 봄은 추억이다
2012년 3월 22일 먼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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