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빛 노스텔지어

에곤쉴레의 에로스

먼 숲 2012. 3. 13.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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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곤 쉴레의 그림은 맨 위 레드 로망스란 그림 하나만 보아도 그 강렬한 예술성에 눈이 멎는다

그 많은 외설적인 포즈의 누드와 드로잉의 그림을 걸러내도 그의 그림은 충분히 에로스적이다

오히려 미화되지 않은 여성적인 곡선과 자연스런 굴곡의 몸매가 에로스적인 본능으로 다가온다

강렬한 주황과 적색, 초록 , 파랑등 원색적인 색감이 직시하는 눈빛처럼 강렬하고 도발적이다

맨 아래족 그림은 다소 클림트적이라 생각이 들게 한다. 그의 제자니 어쩔 수 없는 반향일거다

꽃샘추위가 새 봄을 질투하는 삼월의 하루가 도드라진 기다림으로 설레게 한다

봄, 어쩌면 모든 생명들이 자신을 드러내며 내재된 에로스를 표출하고픈 충동적 계절은 아닐까

사랑을 구애하며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려는 본능적인 생명력이 충만한 봄이다

지금은 노란 꽃소식을 캔버스 가득 칠하고픈 이른 봄인 것이다

   

 

2012년 3월 13일    먼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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