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위의 休息
<사진: 김선규기자의 빛으로 그린 세상에서>
여름은
봉숭아 꽃물처럼 지워지지 않는 추억이 많아
붉은 맨드라미 같은 그리움이 많아
산그늘에 기대어 떠가는 구름 보면
마음에 뜨는 뭇별들이 짓물러 갔다
2010년 7월 10일 먼 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