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위의 休息
다시 돌아 올 수 있냐고
대답없는 질문을 하고 싶다
다시 돌아와 달라고
저 드넓은 초록의 벌판에 서서
허망하게, 쓸쓸하게 외치고 싶다
너에게서 점점 멀어지는 외로움
네게로 돌아갈 수 없는 시간들
그리운 초록바람이 분다
여름이여!
발가벗은 아름다운 정열이여
뜨겁게 농익어가던 사랑이여
2010년 6월 12일 먼 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