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위의 休息

마음을 향한 평형

먼 숲 2010. 7. 29. 12:46

 

 

 

  

 

 

  

 

 

 

 

 

 

 

 

하나, 둘

느리게 호흡을 가다듬고

꽃잎을 펼치듯, 마음의 날개를 펼친다

최대한 수평으로, 고요롭게 날아 오른다

 

 

 

하나, 둘

가벼이 발뒷굼치를 들고

깃털처럼 가볍게 구름이 되어본다

살풋 눈을 감고 잠자리 날개처럼 평형을 이루며

두둥실 바다위를 지나 먼 미지의 숲을 향해 날아간다

 

 

2010년 8월 1일   먼    숲

  

 

 

 

 

 

 

 

  

 

 

 

 

'구름위의 休息' 카테고리의 다른 글

  (0) 2010.08.04
그리운 여름방학  (0) 2010.08.02
내마음의 수평선  (0) 2010.07.26
여름날의 세레나데  (0) 2010.07.10
젖은 생의 하루  (0) 2010.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