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 울 달
쫓아오지 말고 앞서 가거라 네가 뒤에 서면 등이 시리다
그림자 뒤에 남기면 바람 한 점에도 아프게 밟혀 푸른 빛 멍든다
은애恩愛하는 것은 고요로이 눈 속에 잠들어 있어
나무 그림자 길게 끌고 가는 겨울달 하늘길에 별이 춥다
손 흔들지 말고 서늘한 울음 돌아서 울지 말고 어서 앞서 이별하거라
2006.12.13일 먼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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