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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신미식 작가>
雪 梅
(盧梅坡)
有梅無雪不精神 유매무설부정신 有雪無詩俗了人 유설무시속료인 日暮詩成天又雪 일모시성천우설 與梅倂作十分春 여매병작십분춘
梅花 있고 雪 없으면 생기 없고 雪 있는데 詩 없으면 속된 사람이다 초저녁에 詩 지어지고 하늘에 雪 내리니 梅花와 아울러 봄을 마음껏 즐기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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