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신미식 작가의 행복한 어린이>
이 세상의 모든 어린이들아 너희들이 이 세상의 아름다운 꽃이고 푸르른 나무다 이 세상의 꿈이고 이 세상의 평화다 바라건데 너희들에게만큼은 이 세상이 오월처럼 푸르고 건강했으면 좋겠다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은 푸르게 푸르게 평화가 살아있는 세계일 것이다 잠시 머무는 행복이라면 너희들 모두에게 꽃으로 피길 바램한다 배부른 지금보다 배고픈 옛날이 행복했다 할 수 있을까 그 대답은 알 수 없지만 나도 한 때 어린이, 아름답고 푸르른 꽃과 나무였다
2011년 5월 5일 먼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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