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이 내 가슴께에서 어두워진다 절벽에 다다른 일몰의 인사가 순식간 사라져가지만 돌아서는 얼굴이 꽃빛보다 곱다 이쯤에선 붙잡지않고 이별하는 연습이 필요한 거 같다 싸한 어깨 너머 서늘한 바람이 분다 아직 기다려할 것이 많은데 어스름 내려 사위가 어둡다 짧아지는 저녁이 아쉬워 자꾸 마음의 자를 재본다
2007.9.13 일. 먼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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