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끝의 여백

봄의 기운(氣韻) / 한국화 오 용 길

먼 숲 2007. 3. 30.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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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기운(氣韻) / 1997 / 122 x 181cm / 화선지에 수묵담채 / 작가소장

 

 

봄의 소리 / 1989 / 175 x 227cm / 화선지에 수묵담채 / 작가소장

 

 

봄의 기운(氣韻) / 1997 / 150 x 212cm / 화선지에 수묵담채 / 작가소장

 

봄의 기운(氣韻) / 1997 / 121 x 181cm / 화선지에 수묵담채 / 개인소장

 


봄의 기운(氣韻) / 1997 / 107 x 136cm / 화선지에 수묵담채 / 개인소장

 


봄의 기운(氣韻) / 1997 / 107 x 136cm / 화선지에 수묵담채 / 개인소장



봄의 기운(氣韻) / 1998 / 90 x 136cm / 한지에 수묵담채 / 작가소장

 


봄의 기운(氣韻) / 1998 / 121 x 260cm / 화선지에 수묵담채 / 청와대

 


봄의 기운(氣韻) / 46 x 54cm / 화선지에 수묵담채 / 개인소장

  


봄의 기운(氣韻) / 1995 / 96 x 146cm / 화선지에 수묵담채 / 중앙병원

 

 

용길 화백은 1946년 경기도 안양에서 출생하여, 서울예고와 서울대학교미술대학을 졸업했다. 1967년과 1968년 신인 예술상 장려상을 수상했고, 두 번의 국전에서 특선을 수상했으며 7회에 걸쳐 입선했다. 오용길이 추구하는 예술세계는 전통회화의 현대적인 계승으로 조선시대의 수묵산수화, 특히 그 가운데서도 겸재 정신이 이룩한 진경산수의 정신을 현대감각에 맞게 재창조하는 것이다. 즉 전통회화가 지닌 지. 필. 묵의 도구를 이용하여, 고답적인 정신에서 벗어나 표현방법에서나 소재면에서 현재 우리가 살아가면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친근한 자연을 선택하여 산뜻하면서도 경박하지 않은 색감을 이용해 포근하고 서정적인 분위기가 배어나는 작품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즉 급변하는 현대사회에서 찾아볼 수 없고 우리정서가 묻어나는 그러한 전통회화를 구현하고자 하는 것이다

 

<그림 : 오용길 화백의 홈에서>

 

■ 나는 해마다 봄이 오면 오용길 화백의 그림이 다시 보고 싶어 꽃피는 사월이 그리워진다. 그 어떤  것으로도 표현되지 않는 봄의 향연이 화폭 가득 꽃구름으로 만개하여 오화백의 그림을 보면 그 옛날 꽃대궐같은 유년의 고향이 그리워지고 아련한 향수에 젖게 한다. 『 나의 살던 고향은 꽃피는 산골~ 복숭아꽃 살구꽃 아기 진달래~~~ 』아득한 유년으로 돌아가 동요라도 부르고픈 동심의 마음으로 오화백의 봄의 실경을 감상하노라면 마음 그득하게 봄의 정경이 피어난다. 

 

 

2007.3.30 일.  먼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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