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의 산그림자
벗이여!
메일 속 안부대신
한새벽 눈 뜨니
매화가 피었노라고
하여 자네가 그립노라고
매화향 그윽한
꽃소식이나 전해 주게나
무시로 벗이 그리운
적막한 봄 밤
매화 한 가지 잘라
섬진강 푸른 강물에
사뿐 띄워 보내 주게나
2007.2.24일. 먼 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