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의 산그림자

11월의 안부

먼 숲 2007. 1. 26. 12:03
 
 

 

 

 

        

 

 

 

 

                          11월의 안부

 

 

 

저 꽃덤불 무너지듯

단풍도 꽃잎지듯 떨어져

어언 시월도 가고

가을은 바람속에서 울고 가리니

노숙의 거릴 지나

 윤곽도 없이  봉인되어진

나의 안부가 그립다

이별이란

낙엽같은 말은

아직도 낯설다

 

 

2005.10.25일.   먼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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