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의 산그림자
간 밤 비바람에 후두둑... 후두둑 벌레먹거나 병든 청모과 미련없이 나무 아래로 내던졌다 솎아내야 할 것 떨궈 낸 모과나무 푸른 어깨가 가볍다 품고 사는 나보다 낫다
간 밤 비바람에
후두둑... 후두둑
벌레먹거나 병든 청모과
미련없이 나무 아래로 내던졌다
솎아내야 할 것 떨궈 낸 모과나무
푸른 어깨가 가볍다
품고 사는 나보다 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