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 을 사 랑 』
바라만 봐도 화르르르 달아오르는 얼굴 한평생 감출 수 없는 짝사랑으로 네 곁을 에돌아 간다
다가서지 못하고 먼 발치에서도 빨개지는 서툰 수줍음이지만 나는 네 안에서 끓어 오르는 火山이다
너를 안으면 뼈속까지 활활 타 올라 그리움마져 재가 될까봐
끝내 나뭇잎만한 불씨마져 벗어버리고 알몸으로 네 앞에 서있다 아픈 외사랑으로
2005. 11. 7일 , 먼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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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 을 사 랑 』
바라만 봐도 화르르르 달아오르는 얼굴 한평생 감출 수 없는 짝사랑으로 네 곁을 에돌아 간다
다가서지 못하고 먼 발치에서도 빨개지는 서툰 수줍음이지만 나는 네 안에서 끓어 오르는 火山이다
너를 안으면 뼈속까지 활활 타 올라 그리움마져 재가 될까봐
끝내 나뭇잎만한 불씨마져 벗어버리고 알몸으로 네 앞에 서있다 아픈 외사랑으로
2005. 11. 7일 , 먼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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