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치국수를 먹다
꽃구름 차일을 치고 꽃그늘에서 잔치국수를 먹는다
눈부신 봄볕을 들치면 소란스런 잔칫날
벌나비 희롱하는 꽃밭에서 국수국물을 마시며
후루룩 후루룩 산벚꽃이 진다
2005.4.22 일. 먼 숲
<수묵화: 오용길 화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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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치국수를 먹다
꽃구름 차일을 치고 꽃그늘에서 잔치국수를 먹는다
눈부신 봄볕을 들치면 소란스런 잔칫날
벌나비 희롱하는 꽃밭에서 국수국물을 마시며
후루룩 후루룩 산벚꽃이 진다
2005.4.22 일. 먼 숲
<수묵화: 오용길 화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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