紫雲山의 쪽빛 호수
<사진 : 김선규 기자의 빛으로 그린 세상에서>
노랑 꽃향기
모락모락 피는
애기똥풀 옆에서
빨갛게 들밥 비비다
고수레!
바람에게 한 숟가락
햇살에게 한 숟가락
금새 배부른 들판
초록 하품 하며
산그림자 끌고
오월 숲으로 드네
2008.4.21 일. 먼 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