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듣는 메아리 55

이보다 더 슬픈 음악은 없다 / 현악4중주 F장조(American)

드보르작의 현악4중주 F장조(American) 2악장 "Lento" 를 들으며 나는 삼십년을 넘게 드볼작의 현악 사중주 "아메리카"를 듣고 있지만 아직도 이 곡을 들으면 혼을 뺏긴 듯 혼미해지고 알 수 없는 비감한 감정이 넘실거려 슬픔의 깊은 골을 헤멘다. 세상엔 슬프고 아름다운 음악이 참으로 많지만 내겐 드볼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