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위의 休息
<사진 네이버 블러그 "진달래 산천"에서>
모든 생명체가
맥박이 살아있는데도 불구하고
온전히 동면치 못한 겨울, 난
그 소릴 잊고 산다
귀 기울이면
겨울강의 실핏줄도 얼지 않았다
얼음장 밑을 흐르는
맑은 해빙의 소리가 그리운 오후
먼 상류의 박동소리가 푸르다
졸~졸~ 졸~ 졸 ~ ~~~~~
봄~봄~ 봄~ 봄 ~ ~~~~~
2008.1.26일 먼 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