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위의 休息
오밤중 빗소리로 사태진 산골 물소리 길을 넘고 밤 새 내 가슴 휩쓸고 간 한여름밤의 통곡 여울진 자리 휭한데 자고 난 새벽길 말간 도랑물소리만 운무속에 속삭이네 2010년 8월 19일 먼 숲
오밤중 빗소리로
사태진 산골
물소리 길을 넘고
밤 새
내 가슴 휩쓸고 간
한여름밤의 통곡
여울진 자리 휭한데
자고 난 새벽길
말간 도랑물소리만
운무속에 속삭이네
2010년 8월 19일 먼 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