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위의 休息

겨울 書信

먼 숲 2010. 1. 15.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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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름없이 쌓이는 것

어디 눈뿐이랴

대책없이 꽁꽁 어는 것

어디 겨울강뿐이랴

 

사람살이도 그와 같아

울음소리마져 숨긴 채

깊이 깊이 잠들어가는 한 겨울

 

山村에 눈이 내린다

빈 배에 그리움 쌓인다

 

살을 에는 寒波 속

적막함에 배를 밀어

봄 소식 물어 오는 이

그 누구뇨

 

 

 

2010. 1. 13 일    먼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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