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듣는 메아리

神의 날(Kol Nidrei) / Max Bruch

먼 숲 2008. 12. 22.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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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캄한 동굴속 생물체가 살아 있다는 건 어디선가 공기가 통하고 있다는 것

인간이 감당하지 못할 시련은 주지 않는다는 신(神)의 말씀이 힘이 될 때가 많았다

살아 있는자, 살아 가고자 그 의지력 놓아 버리지 않는다면

반드시 재생의 날이 돌아 온다고 믿는다

내 가는 길이 "희망으로 가는 길의 방향 " 이기를

"神의 뜻이 담긴 길이리라" 로 돌리며

실패든 성공이든 주저없이 앞으로 가는 것 만이

내 선택이리

 

- 이 글은 검색중 寂靜 이란 분이 쓰신 블러그에서 옮긴 글이다

허락을 받진 못했지만  공감하고 싶은 생각에 마음으로 읽는다 -

 

 

오래 전 여자 친구가 이 곡을 처음 내게 선물한 지가 삼십년이 넘었다

세월이 흘러 깊은 동굴속에 갇힌 기억이 되었지만

아직도 첼로의 깊은 울림은 심연의 메아리가 되어 되돌아 온다

가끔은 어둔 커텐을 내리고 정적의 공간속에서 이 음악을 듣고 싶다

순결했던 마음의 행로를 찾아서

 

 

2008.12.22 일.  먼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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