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위의 休息
잃어버린 거
떠나버린 거
사라져버린 거
잊혀져버린 거는 무얼까
그런 거는 없었다
내가 먼 세월을 지나왔을 뿐이다
모든 건 그 자리에 있었는데
내가 물결따라 흘러왔을 뿐이다
기억의 해안가엔 아직
해당화빛 파도소리 철석인다
2008.7.11일. 먼 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