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위의 休息

기다림을 지우다

먼 숲 2008. 7. 10. 12:09

 

 

 

  

 

 

 

 

 

 

  

 

 

 

 

 

잃어버린 거

떠나버린 거

사라져버린 거

잊혀져버린 거는 무얼까

그런 거는 없었다

내가 먼 세월을 지나왔을 뿐이다

모든 건 그 자리에 있었는데

내가 물결따라 흘러왔을 뿐이다

기억의 해안가엔 아직

해당화빛 파도소리 철석인다

 

 

2008.7.11일.    먼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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