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듣는 메아리

Cinema Paradiso -시네마 천국

먼 숲 2007. 1. 29. 09:26
 

 
 
                            

                              

 

                          

                     

 

 

             Cinema Paradiso' (Love Theme) - Josh Groban  

 

 

                         

 

 

          다시 보고 싶은 영화의 상위랭킹을 꾸준히 이어오는
         '시네마 천국'(1988년, 감독 Giuseppe Tornatore) 그리고 주제곡 'Love Theme'은
          애틋하면서도 달콤한 첫사랑의 상처처럼 오래 가슴속에 남겨진
          보석 같은 울림이다. 거장 엔니오 모리꼬네의 영화음악은 이렇듯 아름답다.
          가장 미국적인 젊은 보컬리스트 조쉬 그로반 (1981~ LA)은
          20세때의 데뷔앨범에서 특유의 부드럽고 안정감 있는 목소리로
          이 노래와 'Vincent'등을 불러 인기를 모았고,
          2년뒤 2003년엔 'You Raise Me Up'이 수록된 두번째 앨범의 빅 히트로
         '제2의 안드레아 보첼리'라는 평가 속에 크로스오버 아이돌(Idol)로 떠 올랐다.
          테너 루치아노 파바로티를 가장 숭배하며
          팝페라 가수로 불리기를 거부한다는 그는, 깔끔한 외모로
          거물급 뮤지션들과 함께 대형 자선행사나 노벨상 기념 콘서트등에서
          노래하면서 확실한 기대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Cinema Paradiso 영화 "시네마 천국"


'

                   
 
          파라디소 극장의 영사기사인 알프레도 아저씨 처럼 되기를 꿈 꾸던 어린 토토
          어느덧 유명한 영화감독으로 성공한 그는 알프레도의 죽음을 듣고 고향에 돌아온다.
          토토를 위해 알프레도가 재편집해서 남겨 둔 필름, 성당 신부님이 모조리
          가위질해 버린 것을 이어 맞춘 영화속 키스 신 필름을 손에 든 토토는 감회가 새롭다.
          젊은 날 이뤄지지 못했던 첫사랑과의 재회에도 안타까운 눈물을 흘린 토토-
          추억이 깃든 파라디소 극장의 모습도 이미 사라진 쓸쓸한 고향을 뒤로하고
          홀로 로마로 돌아와 아무도 없는 최신식 극장에 혼자 앉아
          스크린을 응시한다. 소년시절 시네마의 꿈, 알프레도의 추억,
          첫사랑의 아픔들이 낡은 필름의 키스 신과 함께 주마등 처럼 펼쳐지면서
          감격과 회한에 젖어 눈물 흘리는 살바토레 토토-
          그렇게 한 시대의 시네마 파라디소는 사라져 갔다.
          우리들 모두의 그리움 그리고 이루지 못한
          사랑의 끝 자락만 남기고 가버리듯 그렇게 속절 없이 사라져 갔다.
 
 
소프라노 조수미의 노래



Fado가수 Dulce Pontes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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