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위의 休息 가을 잔광(殘光) 먼 숲 2007. 9. 20. 12:43 누가 잠시 앉았다 떠난 자취일까 아직 다사로운 온기 남아 있다 햇살에서 은은한 허브향 날아와 향기로운 꽃자릴 비껴앉는다 눈부시지 않은 빗살무늬 바람 비단 머릿결처럼 해살거리고 오후 네시는 살며시 고갤 숙인다 2007.9.20일. 먼 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