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을 듣다 / Dan Gibsond
Dan Gibson 1
Dan Gibson은 캐나다 사람이고, 사람의 발길이 닫지않는 곳에서 자연의 소리를 채집해 사람들에게 들려주는 일을 하던 사람이였다고 한다. 자연다큐멘터리도 제작했었고, 캐나다 최고의 영화음악상을 두번이나 탔으며 40년동안 영상 사업을 하다 59세에 "Solitudes"라는 벤쳐회사를(음반제작사) 차려 계속 음반발매를 했다
■ 긴 장마와 폭우가 전국에 걸쳐 뼈 아픈 상처와 재산 피해를 남기고 칠월과 함께 물러갔다. 해마다 겪는 재해라 해도 올핸 유난히 길고 지루한 장마로 마음마져 피폐되고 눅눅했던 여름이다. 팔월과 함께 온 여름은 또 어떤 일기 예보를 전해 줄까 폭염과 함께 바다가 그리운 계절이다. 지친 육신을 끌고 먼 바닷가에서 젖은 일상을 해풍에 말리고픈 날이다. Dan Gibsond의 Ocean Surf는 파도소리가 시원하게 마음을 적셔주는 편안한 명상음악이다. 파도가 쉴새없이 철석이며 마음의 해안가를 적셔주고 나는 푸른 수평선에 떠 있는 잃어버린 섬으로 떠 있다.
2006. 8. 3일 먼 숲
Dan Gibson - Ocean Surf
Dan Gibson의 Thunderstorm With Panflute 는 자연의 소리를 담아내기로 유명한 Dan Gibson's Solitudes 의 레이블에서 나온 곡 중 비바람, 천둥 소리와 하프소리가 조화를 이룬 연주곡으로 러닝타임은 무려 60여분 되는 곡으로 헤드폰으로 듣기보다는 스피커 크게 틀어놓고 빗소리, 천둥소리 들으며 한숨 자기에 좋은 곡이다 끝나가는 여름 그늘에서 혹여 폭염의 더위에 지쳐 늘어져 있을 때 시원한 소나기를 그리워 하며 이 곡을 들어보고 싶다.
Dan Gibson의 Thunderstorm With Panflu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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