紫雲山의 쪽빛 호수 꽃이 지는 자리 먼 숲 2007. 1. 26. 00:49 『 꽃이 지는 자리 』 꿈이였던 것 꽃잎이였던 것 탯줄로도 붙잡지 못한 것 찰나의 목숨이 꽃으로 진다 놓아버린 흰 손 빈 자리 허무하다 말하지 말자 너와 나, 중력의 힘이기 전 순리이고 내 뜻이리라 살아 온 하세월 꽃이 지는 반복의 세월 살아온 온 마음 꽃이 웃는 순간의 기쁨 내 살아 온 자리 꽃이 지는 자리 꽃이 지는 자리 내 다시 피어 날 꽃자리 꿈이었던 것을 꽃그늘이였던 것을. 2002.4.24일. 추억의 오솔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