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삶을 공유하는 내 가족과
저와의 인연으로 가끔 마음을 나누는 모든 분들 덕분에
올 한해도 무사히 잘 보냈습니다
길 끝에서 안녕이란 인사로 저무는 해를 보내지만
아직 가야할 길은 멀기에 길은 끝이 아닙니다
그 끝이 다시 시작이 되어 출발선에 서겠지요
새해에도 제가 소망하는 것
간절히 바램하는 것
이룰 수 있으면 더없이 기쁘겠습니다
이러한 바램은 욕심이 아니라 삶의 희망이겠지요
순탄치 않은 길일지라도
주저앉지 않고 열심히 걸어갈 수 있기를
길 끝에서 염원합니다
모든 분들께 "화이팅"을 외쳐봅니다
2010년 12월 27일 먼 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