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위의 休息

여름날의 세레나데

먼 숲 2010. 7. 10. 11:07

 

   

 

 

 

 

 

 

 <사진: 김선규기자의 빛으로 그린 세상에서>

 

 

 

 

 여름은

봉숭아 꽃물처럼 지워지지 않는 추억이 많아

붉은 맨드라미 같은 그리움이 많아

산그늘에 기대어 떠가는 구름 보면

마음에 뜨는 뭇별들이 짓물러 갔다

 

 

 

2010년 7월 10일     먼     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