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듣는 메아리

얀 가바렉 (Jan Garbarek)

먼 숲 2010. 1. 28. 15:20
 
 

 

 

 

 

 

 

 

 

 

  

 

 피에르 드 라 뤼//구원을 위한 희생 (o salutaris hostia)

 얀 가바렉(색소폰) 힐리어드 앙상블

 

 

01. Parce Mihi Domine
02. Primo Tempore
03. Sanctus
04. Regnantem Sempiterna
05. O Salutaris Hostia
06. Procedentem Sponsum
07. Pulcherrima Rosa
08. Parce Mihi Domine
09. Beata Viscera
10. De Spineto Nata Rosa
11. Credo
12. Ave Maris Stella
13. Virgo Flagellatur
14. Oratio Ieremiae
15. Parce Mihi Domine

 

 

Christobal de Morales

 

 

크리스토발 데 모랄레스(1500년경 ~ 1553)
Officium, 聖務日禱(성무일도)
Parce mihi Domine
(주여 우리를 용서하소서)

 

Jan Garbarek & The Hilliard Ensemble

 

 

가장 있을 법하지 않은 결합, 그러나 가장 성공적인 결합이라는 결과를 얻어낸
이 시대 최고의 명작 [오피시움(Officium)]!!
노르웨이 출신의 색소포니스트 얀 가바렉 (Jan Garbarek)과
천상의 하모니를 자랑하는 영국 출신의 힐리어드 앙상블(Hilliard Ensemble)의 연주..
12세기에서 16세기에 작곡된 성가들을 재해석해 시공을 초월한 환상적인 사운드를 선사했던 이들은
그 혁명적 시도와 높은 완성도로 1990년대가 만들어낸 가장 아름다운 음악의 대열에
바로 이 작품을 올려놓는 개가를 이룩했다.
[오피시움]의 깊은 음악성은 전 세계 수많은 음악 애호가들에게 최고의 감동을 선사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엄격한 다성 음악의 신성함을 전해주는 무반주 남성 4중창의 힐리어드 앙상블은 천상의 순수함을 상징하며
그 신비로운 울림을 타고 흐르는 얀 가바렉의 처연한 색소폰 연주는
사랑과 평화 그리고 진리를 갈구하는 인간의 기도를 대변한다.
 
Officium
기욤 뒤파이부터 페로탱, 그리고 스페인의 거장 모랄레스에 이르기까지 탈속의 많은 염원이 담긴 성가에
때로는 절규하듯, 때로는 신음하듯, 때로는 허공에 음향을 던져 놓듯 채색되는 색소폰 연주는 거부하기 힘든 충격을 준다.
색소폰이라는 악기가 인간의 목소리와 동시에 존재해온 것처럼 낯설지 않게 다가오고 있으며
전통과 새로운 창조의 공존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져 있다.
94년에 발표한 이후 수많은 음악평론지와 애호가들 사이에서 극찬을 받으며
지금까지 꾸준한 사랑을 받아오고 있는 명작중의 명작이다
 
 
 
 
 

 

                          

                         

                      Jan Garbarek - Red Wi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