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듣는 메아리

티벳의 소리

먼 숲 2008. 5. 9. 17:23

 

 

 

 

 

  

              대나무피리에 실려온 티베트 영혼의 선율

               Nawang Khechog은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티베트 음악의 대표적 연주자이자 작곡
               자이다. 하지만 그는 단순한 아티스트가 아니라 그 너머의 세계에 속해 있다

               그가 특별한 존재로 우리에게 다가오는 이유가 거기에 있다
              나왕은 달라이 라마 등을 비롯해 수많은 수도승들과 함께 참선하고

              불교 철학을 공부한 수행자였으며, 실제로 11년간이나 불교 승려로 살았던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다. 히말리야 산기슭에서 은둔자로 살아가던 나왕 케촉

              그는 언제부턴가 고독한 영혼의 바람소리를 대나무 피리로 불어내기 시작했다
              그는 자연과 세상으로부터 음악을 배웠다

              온 세계를 떠도는 티베트 난민으로서의 향수, 고통 끝에 맑게 개인 영혼이

              그의 음악에 시리도록 아름답게 표현되어 있다
              그러한 영혼의 음색은 티베트 고나악기 둥첸과 미리,
남미 마야족의 오카리나

              호주 원주민 악기 디저리두 등을 통해 흘러나오고 있다

              동양과 서양, 옛것과 새것을 넘나드는 다양한 악기들은

              아주 간결한 음율과 구성만으로도 그의 신비한 영감을 부족함 없이 표현해 준다

              한 시인을 그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나왕은 정말 특별한 재능을 지닌 연주자이다

              그는 티베트의 시와 노래에 독특한 방식으로 접근하는데

              바로 고대의 전통적 명상 수행에 자기 음악의 뿌리를 두는 것이다
              대나무 피리에 실려온 티베트 영혼의 선율

              초원을 스치는 바람소리만 가득한 티베트, 그 높고 광대한 공간에서

              나왕 케촉 Nawang Khechog은 자유로운 영혼을 연주한다

              그의 음악이 흐르면 우리는 깊은 내면의 고요를 경험한다

              영혼은 높이 올라 하늘이 되고, 바람이 되고, 구름이 되고, 산이 되고, 강이 된다

              그리고 마침내는 평화 그 자체가 된다

 

 

 

                                                             

           나왕 케촉은 티베트 출신의 세계적인 작곡가인 동시에 음악가이다

           그는 전 세계에 티베트의 전통 악기를 사용한 음악을 널리 알린

           최초의 티베트 음악가이기도 하며 지금까지 8장의 음반을 발표했다

           나왕은 직접 제작한 세 개의 앨범과 실크로드 시리즈로 유명한

           세계적인 일본의 뉴에이지 음악가 Kitaro와 공동 제작한 'Karuna(자비)'와

           Peter Kater가 피아노 반주를 맡아준 'The Dance of Innocents' 앨범등이 있다

           그는 또한 세 번이나 그래미 상 후보로 선정된 바 있고

           가장 탁월한 미국 인디언 플루티스트인 R. Carlos Nakai 와 함께 한

          'Winds of Devotion'도 발매하였다

          그는 뉴욕에서 연극 음악을 작곡하고 연주하기도 했다

          나왕은 스스로 가르치는 음악가이다

          그의 음악은 티베트 유목인으로 세계를 여행하면서 얻은

          그의 정서와 삶의 경험에서 솟아난다

          그의 음악에는 실제로 세계 고유 악기들의 국제 연합과도 같이 사용되는데

          그것은 보다 낯익은 아프리카의 북과 다른 심벌즈, 종뿐만 아니라

          티베트 전통적인 긴 나팔, 남미 마야족의 오카리나, 호주 원주민의 Didgeridoo

          그리고 티베트와 미국 원주민의 플룻들을 포함하고 있다

          그는 또한 영묘하고 이국에서 온 듯한 티베트, 몽골

          그리고 투반의 의식에 쓰이는 소리와 'Universal Horn' 까지 이용한다

          이 Univeral Horn은 티베트의 긴 나팔, 호주 원주민의 Didgeridoo와

          미국 원주민의 트롬본을 조합하여 나왕이 새로 고안한 악기이기도 하다  

          티베트의 다종 악기주자로써 나왕은 티베트와 다른 여려 나라의 전통적인

          소리의 아름다움을 현대의 청중들에게 전달하는데, 그것은 옛스러움과 새로움이

          조화 속에서 결합되어 우리의 귀에 창조적인 정신으로 다가오는 것이다

          티베트 난민으로써 30년 이상을 인도에서 보낸 후, 나왕은

          이제 새로운 힘과 평온을 콜로라도의 록키 산맥에서 찾고 있다

          Boulder 위의 작은 마을 근처에서 살면서 그는 자연의 장엄함을 바라보면서

          그 속에서 계속적으로 음악의 영감을 얻고 있다

          그런 나왕의 경험들은 또 다른 그의 음악속으로 형태지워지고 스며들게 될 것이다

 

         <자료 나왕케촉의 홈에서>

 

 

           

                                                                                                <사진 임 현 담>